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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겨울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올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의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한꺼번에 나와 재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변이가 하나둘씩 등장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것과 달리,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한꺼번에 몰아치며 팬데믹 상황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WP에 따르면 실제 최근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출현 속도는 전문가들조차 뒤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다.   한 달 전 BA.2.75가 남아시아에서 처음 확인돼 여러 하위 변이를 만들어 냈고, 미국에서는 BA.4.6과 BF.7 변이가 발견됐다. 몇 주 전부터는 BQ.1.1이 유럽과 북미 지역을 강타하더니 최근 XBB 변이까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4일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확진자 가운데 BQ.1과 BQ.1.1에 감염된 비율은 11%에 달했다. BA.2.75.2(1.4%), BA.4(0.6%) 등 오미크론 계열의 다른 변이들도 미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체계를 갖췄으나, 이러한 안전망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임피리얼 컬리지 런던의 바이러스 학자 톰 피콕은 “하위 변이가 재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현재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보다 높을 것”이라며 “올겨울 감염 확산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재유행 올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하위

2022-10-19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증가세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한국 정부에 대한 해외 입국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캐나다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5주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초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발생률은 20대”라면서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규모는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임 총괄단장은 "외국의 상황도 다르지 않아서 최근 3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임 총괄단장은 "국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39.5%, BA.2가 24.2%, BA.5가 24.1%로 확인되었다. BA.2.12.1이 55건, BA.4가 36건, 그리고 BA.5가 185건이 추가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해 상세하게 일일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거의 모든 주들이 주 단위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있어, 전국 상황을 제 때 확인할 수 없다.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데이터는 4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에 올린 지난 6월 19일에서 25일 통계가 최신 정보다.   이 정보에 따르면 주간 새 확진자 수는 1만 6489명이다. 사망자는 109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낮은 편에 속한다. 총 6번의 상승 곡선을 감안하면 6번째 하락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BC주의 가장 최근 주간 보고서인 6월 30일자에 따르면 6월 12일에서 18일 사이에 642명의 확진자가 나온 반면 6월 19일부터 25일 사이에 620명으로 그 수가 줄었다.     단순하게 이들 캐나다와 BC주 수치만 보면 캐나다는 코로나19 재유행과는 다른 모습이다.         표영태 기자오미크론 코로나 오미크론 하위 오미크론 세부계통 확진자 규모

2022-07-05

가주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확산

캘리포니아주 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역 보건당국들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 BA.5가 거센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주 내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일 기준 캘리포니아주 7일 평균 신규확진자는 2주 전보다 12.5% 증가해 1만6921명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와 사망자 역시 증가했다.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입원자는 265% 증가해 3467명, 사망자는 20.1% 증가해 281명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BA.4와 BA.5가 이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보다 폐 세포를 더 잘 감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실험실 연구 결과가 있었다”며 “현재까지 취합된 모든 정보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 동안 심각한 전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6월 19∼2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에 대해  BA.4는 15.7%, BA.5는 36.6%를 각각 차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지 6개월도 채 안 돼 우세종으로 등극한 것이다.     보건 전문가들이 이토록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데는 빠른 전파력뿐만 아니라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 때문이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는 “BA.4와 BA.5의 초능력은 재감염(reinfection)”이라고 우려했다.   더구나 오미크론 유행 때 형성된 자연 면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 쇠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감염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심지어 불과 몇 주전 코로나에 감염됐었다 해도 충분히 재감염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라호야 소재 스크립스연구소 에릭 토폴 박사는 “초기에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상당히 약하고 작은 면역 반응을 유도해 BA.4와 BA·5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반해 “BA.5는 우리가 본 바이러스 중 최악의 버전”이라며 “광범위한 면역 회피성으로 BA.1 등 다른 오미크론 계열 변이들을 뛰어넘는 전염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토폴 박사는 “현재 입원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지 않는 것은 앞선 오미크론의 한 차례 확산으로 생긴 교차 면역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바이러스가 약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전염성이 강한 BA.4와 BA.5의 증가를 고려할 때, 긴 연휴 주말 동안 감염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임과 행사가 많은 독립기념일 연휴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감염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장수아 기자오미크론 재감염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하위 오미크론 유행

2022-07-03

“오미크론 변이 타겟 백신 맞아야”

연방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초점을 맞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28일 연방 식품의약청(FDA) 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으로 전환해 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백신은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자문위는 이날 하루 종일 회의를 이어간 끝에 권고 결정을 내렸는데, 한 위원은 “(결정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면서 “가장 어려운 과학”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위원들은 원래 버전의 백신이 아닌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를 대상으로 보완돼 새롭게 개발된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는 결정에 19대 2로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이번 권고는 올 겨울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앞서 어떤 백신을 공급할지를 결정하는 조치다.       이 자리에서 FDA 측은 면역력 약화, 새로운 변이 발생, 실내 활동의 증가 등으로 올 겨울 재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예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향후 12개월간 추가로 9만5000명~2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자문위는 팬데믹 초기보다 사망률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70세 이상 연령대의 입원률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하고 2차 추가접종을 지지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현재 신규 감염의 5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은주 기자오미크론 타겟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하위 타겟 백신

2022-06-29

봄철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 우려

오미크론 하위 계통 변이(BA.2)가 전국적으로 우세종이 됐다.   보건 당국은 “BA.2는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60%나 더 빠르다. 봄철을 맞아 감염 확산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사이 전국의 코로나 감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약 55%가 BA.2 변이로 나타났다. 전주 같은 기간(39%)과 비교했을 때 불과 일주일 사이 절반 이상으로 증가하며 우세종이 됐다.     가주를 비롯한 서부 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CDC측은 “가주, 애리조나, 네바다, 하와이 등은 BA.2가 전체 표본 중 60.5%를 차지했다”며 “일주일 전 수치(45%)와 비교하면 급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크립스연구협회의 라호야 지역 에릭 토폴 박사는 “지난 2주 동안 BA.2 사례가 10% 이상 증가한 주만 8곳이다. 분명 (코로나의) 파도는 올 것”이라며 “다만 그 규모가 얼마나 클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UCLA 전염병 전문가 로버트 팔리 박사 역시 “많은 이들이 백신 접종과 자연 면역으로 인해 대규모 확산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우려된다”며 “이러다가 기존의 백신과 자연 면역 등을 무용하게 하는 새로운 변종이 출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미크론 하위 계통 변이가 우세종이 되자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만을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CDC 로첼 월렌스키 국장은 “현재로서는 두 번째 부스터 샷(4차 접종 의미)을 접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실제 식품의약청(FDA)은 이날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다. BA.2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자 4차 접종을 신속하게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팔리 박사는 “우리는 3차 접종 후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4차 접종을 하면 면역 수준을 3차 접종 직후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접종률이 높아야 봄철 급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보건 당국은 2회 접종만 하면 95% 이상의 면역 효과를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를 교차 접종할 시에는 항체가 100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한 바 있다. 장열 기자오미크론 하위변이 봄철 오미크론 오미크론 하위 백신 접종

2022-03-29

“가주 오미크론 하위 변이 스텔스 급증 가능성”

올봄에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급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2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카본 헬스’ 명 차 최고전략책임자는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BA.2 확산은 이미 시작되었고, 약 2~3주 후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제까지 봤던 것보다 훨씬 큰 폭의 급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BA.2가 확산 중인 유럽보다 미국의 더 낮은 코로나19 백신·부스터샷접종률, 검사 횟수와 면역력 약화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확산 속도에 있어 더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오미크론보다 30~60% 정도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는 현재 유럽과 미국 동부에서 급속히 확산 중이다.     최근 북가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샌타클라라 카운티 팔로 알토 지역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BA.2 감염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은 BA.2 확산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경우 BA.2에 재감염되는 극히 일부”라고 전하면서 “만약 BA.2 급증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오미크론 스텔스 스텔스 오미크론 오미크론 하위 스텔스 급증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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